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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 QT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3)

Oct 05, 2015 02:20 AM EDT

마5: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형제를 섬기는 후덕함

창세기 24장은 이삭의 아내를 찾아 길을 나선 아브라함의 종이 우물가에서 리브가를 만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이 이삭의 신부를 구하기 위해 찾아간 곳은 우물가였습니다.(창24:11) 종은 그곳에서 우물에 물을 기르러 나오는 여인을 기다렸습니다.(창24:12-14) 왜 종은 우물가로 갔을까요? 우물에 아는 자는 섬기는 자입니다. 그는 우물의 물을 떠서 집에 있는 가족들을 먹이기 위해서 우물가로 나온 것입니다. 섬김의 마음이 없는 자는 결코 우물가에 나올 수 가 없습니다. 종은 섬김의 마음을 가진 자를 찾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종은 우물에 나오는 자 중에서도 가장 먼저 우물가에 나오는 여인을 찾았습니다. 섬기는 자 중에서도 가장 부지런한 여인을 찾은 것입니다. 종은 또한 자신이 데리고 온 낙타에게까지 물을 줄 수 있는 여인을 찾았습니다.(창24:18-20) 이삭의 아내가 될 여인은 낙타에게까지 물을 줄 수 있는 후덕한 마음을 가진 여인이어야 했던 것입니다. 섬길 줄 알고, 부지런하고, 후덕한 여인, 그것이 종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조건이었습니다. 이것이 또한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야 할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입니다.

팔레스타인 지방은 물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물을 찾아도 아주 깊게 우물을 파야 간신히 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하의 깊은 곳에서 물을 발견하면 그곳까지 계단을 만들었고, 물동이를 인 채로 계단을 한참 동안 돌고 돌아서 내려가야 금과 같이 귀한 물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계단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도르래를 사용해서 깊은 우물의 물을 퍼 올렸습니다. 그런데 도르래를 잘 사용하지 못하면 바가지가 흔들려서 바가지에 담겨 있던 물이 다 쏟아졌습니다. 그래서 매우 조심스럽게, 그리고 혼신의 힘을 다해야 물 한 바가지를 퍼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큰 수고와 정성 후에야 뜰 수 있는 물이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한 모금의 물도 매우 귀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리브가는 우물에서 물을 떠서 처음 보는 나그네에게 주었을 뿐 아니라 낙타에게도 주었습니다. 낙타는 물을 가장 많이 먹는 동물인데, 리브가는 아무런 불평불만 없이 낙타에게까지 넉넉하게 물을 먹였습니다. 이것을 통해 리브가가 얼마나 후덕한 여인이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리브가가 수고롭게 낙타에게 물을 먹였겠지만, 나중에 리브가는 이 낙타를 타고 아브라함의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창24:61) 우리가 형제에게 후덕하게 베풀면, 그 이상으로 후덕하게 받게 됩니다. 내가 베푸는 선이 나에게 더 큰 복을 가져다 줍니다. 내가 선을 베풀었던 자가 나중에 나에게 더 큰 선을 베푸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형제에 대해서 결코 무정하고 무자비하게, 야속하게 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형제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도록 할 뿐 아니라, 차고 넘치게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자비로써 형제를 대하는 자는 자비로써 대함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7:12)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황금률입니다.

히브리 기자는 "나그네(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히13:2)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창세기 18장에 기록된 소돔과 고모라 성을 향해서 가고 있던 천사들을 대접했던 아브라함과 사라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창세기 24장의 아브라함의 종과 낙타를 먹였던 리브가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리브가는 열국의 어미가 될 자격이 충분한, 따뜻하고 후덕한 마음을 가진 여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 리브가와 같은 후덕한 마음입니다. 후하게 베풀면, 반드시 더욱더 차고 넘치게 받게 될 때가 옵니다.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라

예수님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마25:45)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는 것이 중요함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를 대하는 자세를 통해서 그가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는 자인지, 그리고 그가 얼마나 주님의 사랑을 알고 있는 자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극히 작은 연약하고 부족한 형제에 대해서 업신여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바로 주님에게 한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주님을 섬기듯이 모든 형제를 섬겨야 합니다. 주님을 섬길 때는 정성을 다하면서, 형제에 대해서 무정하고 무자비하게 대하는 것은 위선입니다. 항상 후덕하게 베푸는 자가 되어서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함으로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아버지께 복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마25:34)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도와준 작은 자가 결국에는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자가 됩니다. 우리가 지극히 작은 형제에게 선을 베풀면서 점점 무조건적이고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을 닮은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변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선을 베푼 자가 나중에 우리를 증거해주고, 우리의 길을 열어주는 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형제에게 선을 베푸는 것은 형제에게도 유익이 되지만, 그 누구보다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형제를 섬기면, 언젠가는 그 형제로부터 도움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더 큰 것으로 반드시 채워주십니다. 하나님은 형제를 긍휼히 여기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기도

사랑의 주님, 제가 그 동안 성경에 있는 믿음의 열조들과 같이 섬김과 부지런함, 따뜻하고 후덕한 마음을 잃어버리고 매정하고 차가운 마음을 가지고 살았음을 회개합니다. 주님께서 저를 긍휼히 여기셨듯이 형제를 긍휼히 여기고 후덕한 사랑을 베푸는 주님의 진정한 제자가 되길 원합니다.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들을 주님을 대하듯이 대하지 못한 죄를 회개합니다. 모든 형제들을 주님을 대하듯이 지극한 사랑으로 섬길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묵상하기

1. 창세기 24장의 리브가를 신부로 간택하는 장면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특히 형제에게 후덕하게 대하는 것이 신앙에서 얼마나 중요합니까?

2. 지금까지의 삶을 통해서 따뜻한 선행을 통해서 형제의 가슴에 감동을 주었던 적이 있었습니까? 없었다면 지금이라도 작은 사랑을 실천해봅시다.

3. "형제에게 한 것이 나에게 한 것과 같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형제 사랑이 신앙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입니까? 당신은 형제에게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