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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 QT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3)

Feb 24, 2016 11:47 PM EST

마5:10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5:11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5: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핍박과 수난의 역사

우리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받아들이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가 우리의 심령에 임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계가 우리에게 임하기까지, 즉 우리가 복음을 듣기까지 수많은 고난과 핍박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마23:35)고 하셨습니다. 기독교의 역사는 핍박과 수난의 역사였습니다. 진정한 의인 아벨이셨던 예수님 또한 핍박을 받으시고 순교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예수님 이후에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순교의 피를 흘려 복음이 우리에게까지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핍박도 결코 생명의 역사, 의의 역사를 가로막지 못했던 것입니다. 핍박이 우리의 신앙을, 하나님의 역사를 막는 것이 아닙니다.

베드로 사도는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저희의 두려워함을 두려워 말며 소동치 말고 너의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벧전3:13-16),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벧전4:14)고 했습니다. 베드로 사도의 말 안에 산상수훈의 감동이 스며 있습니다. 그는 핍박 중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이 우리 위에 계심을 의미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두려워 말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합니다.

때로 핍박이 우리에게 두려움으로 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광의 때가 되면, 이전에 우리가 받은 핍박은 오히려 영광의 면류관을 가져다 준 축복의 통로로 기억될 것입니다. 발레리나의 아름다운 춤을 사람들은 사랑하지만, 그 춤은 그녀의 아름다운 발이 희생당함으로 나온 것입니다. 사람들은 화려한 춤을 사랑하지만, 흉측한 발을 사랑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발이 흉측하게 일그러지지 않으면 그녀는 결코 위대한 발레리나가 될 수 없습니다. 이처럼 핍박을 받는 순간에는 고통이 있겠지만 이후에 그것이 영원한 자랑거리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핍박을 두려워하지 말고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핍박을 받을 때 우리는 그리스도가 받은 고난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 고난에 동참할 때 그리스도의 마음과 하나 될 수 있습니다. 같이 고생하면 눈빛만 봐도 사정이 통하는 세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깊은 고난을 겪으며 십자가를 지신 주님과 핍박 받은 믿음의 선진들과 마음이 통하는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고생이 우리에게 깊은 깨달음을 가져다 주고, 우리를 깊이 있는 사람으로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핍박을 받아 본 경험이 있는 자는 똑 같은 일에 대해서도 깨닫는 것이 매우 깊습니다.

핍박하지 말라

우리는 또한 다른 이들로부터 핍박 받을 때의 서러움과 고통을 생각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형제를 핍박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형제를 사랑해야 할 책임을 부여 받은 그리스도인이 다른 이를 핍박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저희가 듣고 크게 노하여 사도들을 없이하고자 할새 바리새인 가말리엘은 교법사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자라 공회 중에 일어나 명하여 사도들을 잠간 밖에 나가게 하고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려는 것을 조심하라 이전에 드다가 일어나 스스로 자랑하매 사람이 약 사백이나 따르더니 그가 죽음을 당하매 좇던 사람이 다 흩어져 없어졌고 그 호적할 때에 갈릴리 유다가 일어나 백성을 꾀어 좇게 하다가 그도 망한즉 좇던 사람이 다 흩어졌느니라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 말고 버려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에게로서 났으면 무어질 것이요 만일 하나님께로서 났으면 너희가 저희를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행5:33-39)

이것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중심으로 세워진 초대교회를 향한 심각한 핍박이 일어날 때, 가말리엘이라는 유명한 유대인 스승이 했던 말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유대교를 폐한다고 생각해 이단으로 정죄하는 한편, 제자들을 핍박하고 돌로 쳐죽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가말리엘은 함부로 그들을 판단하거나 핍박하지 말고 모든 심판을 하나님께 맡기라고 합니다. 그들이 가르치는 것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라면 저절로 다 흩어져 없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면 하나님의 역사를 대적하고, 성령을 훼방하는 큰 죄를 범한 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든 것을 공의로 심판하시는 분이신 하나님께 맡기라고 가르칩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져야 할 옳고 훌륭한 자세입니다. 그래서 성경에까지 기록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함부로 형제를 핍박하고 정죄함을 하나님의 역사를 막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의롭다며 형제를 핍박할 때, 의로운 자의 피를 흘리게 하는 사단의 도구가 될 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을 심판할 수 있는 권세는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형제를 핍박하지 말고, 오히려 그들이 회개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권면할 수 있는 아름다운 신앙의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기도

사랑의 주님, 수많은 의로운 아벨들이 돌에 맞고 핍박 속에서 죽어간 것이 기독교의 역사였습니다. 그러한 값진 순교의 피를 통해 하나님은 역사를 이어오셨고, 오늘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제가 그들의 숭고한 희생의 터 위에 세워진 자들이니 그 희생을 잊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더욱더 진지하게 신앙의 길을 걸어가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이전에 핍박 받은 자들을 기억하며 저의 부족함과 어리석음으로 형제를 함부로 판단하고 핍박하지 않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묵상하기

1. 기독교의 역사는 어떻게 이어져 왔습니까?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 그리고 예수님의 피와 희생을 깊이 묵상해봅시다.

2. 가말리엘의 말이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형제를 핍박하며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