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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 QT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2)

Mar 07, 2016 09:11 PM EST

마5: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소금은 썩는 것을 방지합니다

기독교가 처음에 로마에 전파되었을 때 많은 핍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핍박자들을 피해 당시 로마의 지하무덤이었던 카타콤에서 몰래 숨어 예배를 드려야 했습니다. 카타콤은 당시 로마인의 무덤이었기 때문에 그곳에서 예배를 드렸던 그리스도인들은 무덤 속의 시체를 먹는다는 등의 오해를 받아야 했고, 또한 사람들에게 미개하고 부도덕한 존재들로 여겨졌습니다. 때로는 그리스도교 신앙을 가졌다는 이유로 죄 없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로마 황제에 대한 숭배를  거부하고, 그리스도의 왕국을 기다리며 그리스도를 왕과 주로 시인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로마 외에 새로운 왕국을 건설한다는 음모를 가지고 있다고 여겨져 정치적 모반이 일어날 때마다 그 배후 세력으로 지목되어 참혹한 박해를 당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로 공인되기 전에는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사람들에게 시인하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했습니다. 초대교회의 양대 기둥이었던 바울과 베드로도 로마에서 복음을 전하다 순교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 로마에서의 기독교 박해는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가 로마에 전해진 지 약 400년 만에, 콘스탄티누스의 밀라노 칙령과 데오도시우스의 공인으로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되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수많은 영웅과 황제들이 있었던 로마 제국이 어떻게 뒤집히게 되었습니까? 로마가 왜 그토록 박해하던 기독교를 받아들이게 된 것입니까? 그 배후에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리스도인들의 순결함과 형제를 향한 사랑과 섬김, 로마의 잔인한 고문과 박해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신앙을 버리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의 뜨겁고 진실한 신앙이 결국은 박해자들의 가슴을 녹인 것입니다.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될 때 당시 그리스도인의 수가 로마 인구의 3%도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체 로마 인구에 비교해 보았을 때, 그리스도인의 수는 매우 작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들 소수의 무리가 지니고 있던 진실한 신앙과 복음적인 삶, 강렬한 생명력이 부패한 로마 사회가 완전히 썩지 않도록 방지해왔다는 사실을 로마인들은 잘 알고 있었고, 또한 그 능력이 결국은 거대한 제국 로마가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도록 한 것입니다.

소금은 바닷물의 약 3%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3%의 소금이 바다에 녹아 있으므로 어떠한 오물이 들어가도 바다는 썩지 않고 오히려 오물을 정화하며 항상 푸름을 드러냅니다. 이처럼 세상 가운데서 소금의 사명을 다 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전체 인구의 3%만 되어도 세상은 부패하지 않고 푸르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마가 변화된 것처럼 이 세상도 온전히 변화될 것입니다. 이것이 3% 이론입니다. 우리는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전 세계 곳곳에 그리스도인이 넘쳐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세상은 변화되지 않고 있습니까? 왜 세상에는 여전히 부정과 부패가 가득한 것입니까?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교회가 많다고 하는 교회의 실상은 어떠합니까? 그리스도인이 천만을 넘어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리고 이런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의 구석구석에서 일하고 있을 터인데 오늘날 한국 사회는 더더욱 심각하게 병들어 곪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곳에서 부정과 부패가 가득합니다. 그리고 사회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때마다 그리스도인들이 개입되어 있을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놓고 우리가 깊이 고민하고 묵상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우리도 진정으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다시 성경을 공부하며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내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인가? 내가 진정한 소금인가?"를 자문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소돔과 고모라 성에 의인 10명만 있어도 그곳을 멸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말할 수 없이 퇴폐적이었던,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던 소돔과 고모라도 의인 10명만 있었다면 멸하여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늘의 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시대에 부패가 가득하지만 간절하게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며 의롭게 살아가는 자가 10명만 된다면, 소금과 같은 역할을 감당하는 자가 단 3%라도 된다면 하나님께서 이 세계를 멸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또한, 반드시 그들을 통해서 아름답고 건강한 세계를 이루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소금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로 말미암아 세상이 썩는 것이 방지된다고 하십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지닌 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시류를 좇아 사는 거짓된 다수가 아닌 의의 길을 걷는 참된 소수의 사람을 주목하십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거룩하게 구별된 하늘 소금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우리가 세상 가운데 녹을 때, 그래서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다 할 때 타락으로 가득한 온 세상이 푸른 바다와 같이 변화될 것입니다.

기도

사랑의 주님, 거대한 로마 제국을 변화시켰던 당시 3%도 되지 않았던 그리스도인들, 그 믿음의 선진들의 뜨겁고 진실한 신앙을 제가 가지기를 원합니다. 3%의 그리스도인들로도 세상의 부패를 막을 수 있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이 거부할 수 없는 진리 앞에 담백하게 서기를 원합니다. 저는 너무나 작고 초라하지만, 소금이 되어 녹으면 세상이 변화되는 놀라운 능력을 주셨습니다. 세상 가운데 조금도 남김없이 저를 희생하고 녹이는 자들이 되게 하시고, 그로 인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기도합니다.

묵상하기

1. 소돔과 고모라가 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3%밖에 되지 않는 바다의 소금이 어떻게 바다의 부패를 막을 수 있습니까? 로마도 3%도 되지 않는 그리스도인의 영향력으로 변화되게 되었는데,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이 있지만, 세상은 날이 갈수록 부패하고 악해져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당신은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