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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 QT 율법의 완성(5)

Oct 02, 2016 02:38 AM EDT

마 5: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5: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5: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5: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비인간화된 율법

유대인의 율법은 첫째는 십계명, 둘째는 모세 오경, 그 다음은 예언자의 가르침이 더해졌고 거기에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이 제정한 율법의 시행세칙이 첨가되어 만들어졌습니다. 시행세칙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십계명 가운데 "안식일을 지키라"는 제4계명이 있습니다. 이 법을 지키고자 할 때 여러 가지 질문들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안식일에 일을 하는 것과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의 기준은 무엇인가? 식사를 준비하는 것도 일을 하는 것인가? 그리고 집에서 물건을 옮긴다면 어디까지 허용되는가?"하는 등의 질문입니다. 율법학자와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절대적으로 지키기 위해서 이런 것에 대해서 매우 구체적으로 시행세칙을 정했습니다. 그래서 "의자를 한 개 운반하는 것은 노동이 아니지만 두 개 이상은 노동이므로 두 개 이상을 운반하면 안식일을 범한 것이다. 글도 한 페이지 쓰는 것은 괜찮지만 두 페이지 이상을 쓰는 것은 안식일을 법을 깨는 것이다." 등의 시행세칙들을 굉장히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지키기 위해서 사람들은 안식일이 되면 함부로 움직일 수도 없었습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안식일 법을 깨뜨리는 것이 아닌가?"하는 두려움을 가져야 했습니다. 안식일 법 때문에 사람들이 진정으로 안식하는 것이 더 힘들어진 것입니다. 때로는 안식일 시행세칙 가운데 하나를 지키면 다른 것을 어기게 되는 과정이 계속 되면서 결과적으로 죄의 짐이 더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죄의 짐이 더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인간을 위해 만들어졌던 율법이 오히려 인간을 구속하고 가두는 것이 되었습니다. 율법이 복음을 위한 예비적 단계가 되는 것이 아니라, 백성들을 점점 옭아매고 율법에 가두는 것이 되고 만 것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안식일에 전도하는 것으로 인해서 오히려 율법주의자들에게 비판받았습니다. 마태복음 12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안식일 병자를 고쳐주었을 때,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다고 예수님을 비판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향해서 "구덩이에 빠져있는 양을 구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라고 반문하셨습니다. 율법주의자들은 안식일을 지키라는 계명을 위해서는 구덩이에 빠져 죽어가는 자들을 방치할 수도 있다는 논리를 가진 자들이었습니다. 율법주의자들은 안식일에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것에 대해서도 시행세칙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노동이므로 안식일에는 병을 치료해주지는 말라고 했으며, 목숨이 걸린 심각한 병일 경우에는 병을 고치지 말고 병이 악화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조치하라고 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식을 지키라는 십계명을 지키는 것이 그들에게는 가장 중요했던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종교와 율법이 점차 비인간화 되었습니다. 

율법의 대강령은 사랑

"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 그 중에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22:34-40)

위의 말씀은 한 바리새인이 예수님께 질문하는 장면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비판하고 공격할 의도를 가지고 주님께 나왔습니다. 그는 예수님께 "율법의 대강령이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수많은 율법 중의 대강령을 예수님께 물어온 것입니다. 그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모세 오경을 인용해서 마음과 뜻과 성품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수직적인 법과 수평적인 법의 핵심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이웃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것과 이 관계를 온전히 회복하는 것이 600여개에 달하는 율법의 기본이자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랑이었습니다. 당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율법이 00여개가 넘었고, 시행세칙까지 포함하면 너무나 많은 율법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율법의 본질을 정확하게 꿰뚫고 계셨습니다. 또한 수많은 율법에 갇히지 않으시고, 율법을 통해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원하셨던 세계가 무엇이었는지를 아셨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예수님과 같이 율법의 본질을 깨닫지 못하고, 단순히 문자적이고 계율적으로만 율법을 지키는 수준에서 머물러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또한 수많은 율법 가운데 6개를 끄집어 내셔서 매우 간결하고 정확하게 놀라운 율법에 대한 해석을 제시하셨습니다. 6가지를 대조하면서 옛 법인 율법과 새 법을 우리에게 확연하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율법이 근본적으로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이신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5장 후반부를 통해서 공부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600개가 넘었던, 그리고 시행세칙까지 포함하면 셀 수 없이 많았던 율법 조항에 대해서 새 법을 단지 6개로만 선포하신 것은 율법의 무거운 짐 아래 신음하던 불쌍한 영혼들을 구제하고, 이들에게 새 법을 통해서 해방과 자유의 기쁨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새 법에는 인간의 죄를 근본적으로 꿰뚫어보는 놀라운 통찰력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께서 전해주시는 새 법을 정확하게 배우고, 그 법을 따라서 살아가면 놀라운 영혼의 평안과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 

기도 

사랑의 주님 예수님을 시험했던 율법사와 같이 저에게도 거짓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을 지킨다고 하지만 율법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모습이 있습니다. 또한 수많은 율법의 시행세칙들로 나를 힘들게 하고, 또한 형제들을 힘들게 했던 모습도 있었습니다. 세상의 비인간화된 종교와 율법으로부터 저를 구원하시고, 진정한 사랑의 세계를 보여주려 하셨던 주님의 가르침과 삶을 본받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율법을 완성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묵상하기

당시 유대의 율법주의자들이 만들어낸 시행세칙으로 인해서 백성들이 받았던 고통이 어떠했을까요? 예수님께서 6개의 반제를 통해서 600여개가 넘는 율법에 담겨 있는 율법의 본질을 드러내시는 이유에 대해서 묵상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