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F Korea
YEF News

산상수훈 QT 성내지 말라(2)

Dec 05, 2016 06:18 AM EST

마5:21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5: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5: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5: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5:25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5:26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하나님께 드릴 진정한 제물은 형제 사랑

예수님은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형제에 대해서 성내지 말라고 하신 후에 형제 사랑과 제사의 문제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형제를 향해 성을 내지 말아야 할 뿐 아니라 형제를 적극적으로 사랑해야 하며, 그것이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진정한 의미입니다. 특히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묵상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 제사는 신약에서는 예배가 되었습니다. 모든 인간에게는 하나님을 예배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특히 신앙인들은 정기적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는 형제 사랑이며, 형제를 사랑하지 못한 죄를 애통해하는 마음으로 회개하는 것임을 제자들에게 전해 주시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항상 형제 사랑에 힘써야 하지만 특히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더 깊이 묵상해야 하고, 또한 형제 사랑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깊이 깨닫고 그것을 실천하고자 하는 결단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제물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은 하나님께 우리의 죄와 허물을 사함 받기 위한 것입니다. 그 죄는 형제의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한 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으로 그 죄를 사함 받음으로 하나님과의 화목한 관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사랑을 기초로 해서 지난날의 형제와의 불화의 역사를 청산하고 화목의 역사를 열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매일 삶을 통해서 형제와 불화하면서 단지 제단에 나가서 제물을 바치는 행위만을 계속한다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역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제사는 하나님께 드리는 의미가 전혀 없습니다. 제물보다 중요한 것은 형제간의 사랑입니다. 그 제물을 하나님께서는 진정으로 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형제와 불화하면서 하나님께 나와 제물을 드린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단에서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려고 하다가 형제와 불화한 일이 생각나거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라고 하셨습니다.

창세기 4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벨의 제사를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습니다. (창4:2-5) 하나님께서 형의 제사를 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차자의 제사를 받으시고 장자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깊이 묵상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가인의 제사를 통해서 받기 원하셨던 제물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동생인 아벨을 사랑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인은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창4:9)라고 자신의 아우에 대해 지극히 무관심했을 뿐만 아니라 시기질투와 미움으로 인해서 동생을 돌로 쳐 죽이고 말았습니다. (창4:8)

일반적으로 둘째 아이가 태어나면 첫째가 둘째를 꼬집고 못살게 굽니다. 자신에게 향하고 있었던 부모의 사랑이 동생에게로 옮겨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받아야 할 사랑을 둘째가 빼앗아 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입니다. 장성한 자는 부모가 자신보다 둘째를 사랑해도 기뻐합니다. 부모가 그를 사랑하는 이유를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습이 덩치는 다 컸지만 마음씀씀이와 생각이 여전히 어린아이의 수준에 머물러있지는 않습니까? 그런데 이것이 하나님의 더 큰 사랑을 받는 아벨의 바라보는 가인의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안에 풀어야 할 근본적인 죄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는 교만이며, 형제간에는 서로 사랑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가인은 형으로서 기득권을 가진 자입니다. 그러나 가인의 제사가 아니라 아우인 아벨의 제사가 하나님께 받아들여진 것은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김으로써 하나님께 교만함으로 불순종과 불신의 역사를 열었던 아담의 죄를 청산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시기질투와 미움이 일어나는 상황에서도 형인 가인이 동생인 아벨을 향한 진정한 사랑을 드러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것을 진정한 제사로 받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향기로운 제사를 가인은 하나님께 드리지 못했습니다.

우리도 자신보다 더 큰 사랑을 받는 자를 미워하거나 시기질투 하지 말고, 그를 함께 사랑할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사랑할 수 없는 자를 사랑하며 우리 안에 진정한 사랑이 생겨나게 됩니다. 그래서 모든 이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자만이 아버지의 유업을 이어받는 진정한 장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나보다 사랑 받는 자를 볼 때 시기질투와 미움의 마음이 생기지만, 그것은 잘못된 마음입니다. 우리 안에는 오직 하나님 안에 있는 사랑만이 가득해야 합니다.

동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은 나를 향한 동일한 사랑입니다. 부모님이 동생을 사랑한다고 그 사랑이 나에게는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가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을 알고, 동생이 받고 있는 사랑을 부모가 동일하게 나에게도 베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우리 안의 시기질투와 미움의 마음을 극복하고 형제와 항상 화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진정으로 기쁨을 드리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바울은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라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롬2:28-29)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을 오늘 날에 적용한다면 표면적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이면적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의미입니다.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한 채 표면적인 그리스도인으로 머물게 될 때, 하나님의 깊고도 깊은 사랑을 우리의 내면에 가지지 못할 때, 우리 안에 일어나는 형제를 향한 시기질투의 마음을 극복해 낼 수 없습니다. 외적으로는 감미로운 미소를 띠지만 그 안에는 형제를 향한 악독이 가득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향해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마23:27)고 말했습니다. 바리새인들 안에 가득한 위선과 거짓을 책망하신 것입니다.

바울은 "의인은 하나도 없다."(롬3:10)고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의 깊은 뜻을 알지 못하고, 죄를 짓는데 발이 빠릅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태초의 본래적인 인간의 모습에서 빗나갔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죄의 뿌리를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근원적인 죄를 관념화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향해서는 교만이며, 형제를 향해서는 시기질투와 미움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죄의 근원을 정확히 발견하고, 그것을 뿌리째 뽑아서 제거해야 합니다. 죄의 근원을 제거하면 모든 죄가 사라지고, 감춰져 있던 창조의 아름다운 모습이 다시 드러나게 됩니다. 우리가 죄를 짓기 빠르던 모습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삶으로 전환되게 됩니다.

헛된 제물을 가져오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6:6)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제사는 값비싼 제물과 화려한 의식이 아니라 인애의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아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형제들과 불화하면서, 형식적으로 그리고 습관적으로 주의 제단에 나아가 향만 피우는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진정한 제사가 무엇인지는 알지 못하고 의미 없는 의식만 열심히 행한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깊은 마음을 조금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제물 타는 냄새가 지겹다고 하시며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사1:13)

예수님께서는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진정한 제물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아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형제와의 화목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수많은 제물을 드리고 율법을 지켰지만 형제를 향한 진정한 사랑의 마음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에게는 너무나 안타깝고 고통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리새인들은 자신이 스스로 의로우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고 있다는 착각 속에 빠져 있었습니다.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제물을 드리며 우리의 죄를 깊이 통회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형제를 온전히 사랑하지 못했던 모습을 깨닫고 돌이켜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진정한 기쁨을 돌려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형제와 화목하게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이 가르침이 우리의 삶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기도

사랑의 주님 주님께서는 하나님과 형제를 사랑의 삶을 진정한 제물로 받기를 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형제를 사랑하듯이 저도 미움과 시기질투의 마음을 극복하고 형제를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형제와 불화하면서 형식적으로 제사만 드렸던 바리새인들의 모습이 저의 모습임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깊은 세계를 알지 못하고 그 사랑을 형제들에게 베풀지도 못했습니다. 이제는 새롭게 변화되어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기뻐하시는 제사를 드릴 수 있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묵상하기

1. 하나님께서 진정을 받기를 원하시는 제사는 무엇입니까?
2. 신앙이 깊어지지 않아서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고 단지 형식적이고 위선적인 제사만을 드리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고통은 어떠하실까요?
3. 당신은 하나님께 어떠한 제사를 드리고 있습니까? 형제와 사랑과 화목의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까?